7월 운동프로그램

2009/07/04 12:58
6월은 체중감소가 정체기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이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때문에 과감하게 체중기를 버렸다.실제 체중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체지방이 빠지고 근력이 향상되면 실제 몸은 슬림해져도 체중은 오히려 일시적으로 는다. 체중을 재기 보다는 차라리 옷이나 허리벨트, 허리재기 등으로 신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제는 한달에 한번씩 인바디 체크하러 보건소 갔을때만 체중을 보려고 한다.

7월 운동 프로그램이 바뀌었다. 아침에 산보를 하고 저녁에는 유,무산소를 통합한 그 무시무시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빌리의 부트캠프".  이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알려면 링크를 가보면 배꼽잡으면서 볼 수 있다. (->여기) 이 포스트가 너무 웃겨서 진짜 많이 웃었다는.

판도라 사이트에서 보고 한번 해보았다. 대부분 후기에 보면 이건 인간이 할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하는데..흠..나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물론 근력운동에 쓰이는 빌리밴드가 없었고 처음하는 동작이라 보면서 하니라고 완벽하게 다 소화하지는 못했지만...지옥을 경험한다는 수준은 아니었다. 항상 유무산소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거부감이 일단 많이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보통 운동을 즐기지 않는 여성들은 무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일단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있으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 프로그램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통상적으로 본다면 이소라다이어트 비디오라던지 클라우디아 쉬퍼 비디어 등은 어린이 새해인사하는 수준이긴 하다. 내가 생각할때 이 프로그램은  확실히 포괄적으로 체계적이다. 운동을 오래해봐서 아는데, 놓치기 쉬운 장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자세변화를 줄때 굉장히 섬세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른 것은 보통 여성들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는 아름다운 여성이 나와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시각효과 때문이다. 그런데 이 빌리 아저씨는 50을 넘은 근육질의 훈련교관 같은 사람이다. 즉, 시각효과 따위는 분리수거해 버리고 오직 살뺄 각오만을 하는 것이 좋다! 라는 것에 완벽하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속도 때문이다. 나는 인터벌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속도에 가감이 있을 지언정 완전 쉬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아름다운 소라언니나 쉬퍼언니가 세트사이사이마다 물한잔 할까요? 하면서 우아하게 한잔하는 그 장면이 없는거다. 빌리 아저씨는 무조건, "원모타임" 그러다가 지쳐서 좀 쉬려고 하면 희안하게 타이밍 맞추어서, "팻 번,팻 번" 이라고 하니 쉴 수가 없는 것.

이 프로그램을 보면 저 아저씨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글들도 많던데, 정말 그건 너무한 착각이다. 여자들은 그렇게 될 수 없고 뒤에서 하는 마이크 낀 노랑머리 언니 (준조교급되는 정말 잘하는 그 젊은 여성) 는 근육이 잘 잡힌 몸이다. 방송임을 감안하면 실제보면 약간 말랐을 사이즈다. 즉, 그런 몸이 평상시에는 슬림함을 유지하는 것이지. 민소매 옷을 입어도 팔이 가늘면서 근육이 잘 잡히는 외모를 가지게 된다. 몇몇 언니들은 팔근육이 장난이 아니던데, 해당 영상에 나오는 것중에 좀 과하다한 수준의 근력의 여성들처럼은  보통의 여성들이 이 영상을 따라한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그렇게 팔근육이 우람해보이는 여성출연자들도 팔에 힘빼고 마지막에 인사할때보면 팔에 강하게 힘을 준 운동할때처럼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근육따위는 없고 그냥 수수깡처럼 마른 몸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런 프로그램은 좋지 않을 것이다.

여튼 이 독특하고 무게감 느껴지는 프로그램으로 7월을 보낼까 한다. 이것과 함께 라틴댄스를 기본으로 해서 만들었다는 허리와 복부가 집중적인 코어리듬도 할 생각이다. 부트캠프 끝나고 나서 좀 더 운동할 수 있는 체력이 남기 때문이고 시간이 남기 때문이다. 코어리듬은 아름다운 언니(진짜냐?) 들이 나온다고 하니, 부트캠프에서 지친 시각은 코어리듬에서 정화하면 될 듯. :-) 

(근데 코어리듬...전체를 다 보지는 못했고 1부도 아니고 3부 편집 동영상만 잠깐 봤는데 따라할 내 자신을 생각하면...솔직히  민망하지 싶다;;  옛날에 엄마들이 목욕탕 에어로빅센터에서 하던 에어로빅하고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후기들을 읽어보니까...하다보면 민망하다 못해 웃기다고도 함. ^^  흠. 어떻게 생각해보면 밸리댄스와 비슷해서 여성자궁 건강에도 좋을 듯하다.)